복지부 등 관계부처, WHO와 5일까지 고위급 정례 정책대화

국제보건의료 협력 발전방안 논의 예정

  • 기사입력 2019.06.04 11:39
  • 최종수정 2019.06.04 11:4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올 1월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신영수 WHO 서태평양사무소 사무처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세계보건기구(WHO) 국가협력전략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보건복지부)
올 1월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신영수 WHO 서태평양사무소 사무처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세계보건기구(WHO) 국가협력전략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세계보건기구(WHO)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번째 ‘한국-WHO 간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에서는 WHO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GPW13(제13차 General Programme of Work(2019-2023)에 기반을 두고 보편적 의료보장, 공중보건위기 등 각 주제별로 우리 정보와 WHO의 담당 관리자들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양측은 지난 달 WHOD 총회에서 박능후 장관이 의약품 접근성 부대행사와 기조연설에서 강조했던 의약품 접근성 관련 국제 공조 방안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WHO 회원국 간 의약품 접근성 강화 논의에 필요한 현황 공유와 지원 필요사항도 WHO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대화는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외교부, 환경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세계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된 국내 부처와 기관 간 상호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과 WHO가 함께 세계 보건 의료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매년 정례적으로 양측의 정책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 1월에 체결됐던 한국-WHO 국가협력전략(Country Cooperation Strategy, CCS)에 이어 첫 번째 한국-WHO 정책대화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인의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한국과 WHO의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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