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경기북부…지자체, 피해 최소화 ‘전력투구’

  • 기사입력 2018.08.29 16:37
  • 기자명 홍연희 기자

경기북부 지역에 28~29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에 나섰다.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고양, 의정부, 남양주, 김포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가평, 양주, 파주, 동두천도 호우주의보에서 경보로 대체해 경기북부 지역은 구리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관인) 403mm, 연천(중면) 389.5mm, 동두천(하봉암) 310mm, 파주(적성)276mm 등 강우량을 기록해 침수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만큼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고양시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마련, 전 직원 절반 가량이 비상근무에 임하기로 했다. 각 동과 구청에 배분돼 있는 양수기 등을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고자 한다.

의정부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이성인 부시장 등은 이날 각 하천의 위험수위를 확인하고 실시간 강우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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