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농협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계약 연장

9월 1일부터 신규 회원도 거래 입출금 서비스 이용 가능

  • 기사입력 2018.08.31 11:14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CI)
(사진출처=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CI)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번호(이하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2019년 1월까지 연장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빗썸은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서비스 제휴가 끝난 뒤 지난 8월 1일부터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잠정 유예했다. 이후 양 사는 고객자산 안전 보호를 최우선 방침으로 협의를 진행해 오며 개선안을 마련해왔다.

특히 주요 쟁점이었던 이자·보관료 지급 건의 경우, 양 사는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분리 보관하는 투자자 자산에 대한 이자와 보관료를 받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빗썸은 실명계좌 미 전환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 15일까지 전환을 독려하는 정책을 강화해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NH농협은행과의 제휴기간 연장을 통해 신규 회원도 암호화폐 거래대금의 입출금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당국과 은행의 가이드라인에 적극 협조하며 건전한 시장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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