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바르셀로나서 소매치기 피하려다 사망
한인 여성, 바르셀로나서 소매치기 피하려다 사망
  • 이의정 기자
  • 승인 2019.06.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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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 범인 수사 및 수습 지원 약속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16일 필리핀에서 여행칼럼리스트 피살사건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잇단 한국인 사망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가 27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 출장 중이었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경찰은 성명을 내고 “피해자는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27일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경찰은 현재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 중이다.

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사건보고를 받자마자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피해자의 상태 및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 그리고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했으며 카탈루냐주 경찰측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및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었다.

이에 카탈루냐주 경찰은 이번 사건 해결 및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스페인 외교부 측도 주스페인 한국대사에게 연락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스페인 현지 언론도 해당 사건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간 라 방가르디아(La Vanguardia)는 “24일 10시 40분쯤 바르셀로나 디아고날 마르 쇼핑센터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탄 날치기가 가방을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한국인이 넘어져 머리를 다쳐 델 마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사건경위를 상세히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