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여름철 잠 못 드는 열대야 극복 방법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9
가벼운 운동, 미지근한 물로 샤워, 늦은 시간 과식 금지 등

  • 기사입력 2019.07.01 10:49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해마다 무더운 여름철이 돌아오면 좀처럼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새는 것도 힘든데 날씨까지 덥다 보니 잠이 들 수가 없을 정도죠.

이런 분들도 여름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매일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건강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칭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20~30분가량 함으로써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주면 좀 더 쉽게 잠들 수 있죠. 단, 운동을 너무 과격하게 하면 우리 몸의 체온이 상승해 오히려 숙면이 힘들어지니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씻으러 들어갈 때,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 온도의 물로 씻으시나요. 얼음장보다 더 차가운 물로 몸에 맺힌 땀을 씻어내는 분들도 제법 있을 겁니다. 하지만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숙면에 더 도움이 된답니다.

찬물로 샤워할 경우 우리 몸이 체온을 36.5℃로 유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체온이 더 오르거든요. 반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혈관이나 근육에 자극을 주지 않고 몸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준답니다.

잠들기 전 늦은 시각 지나친 과식은 건강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름철 더위를 쫓고자 수박이나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이 절로 생각나기 마련이죠.

그러나 이런 음식을 먹는다면 오히려 우리 몸 속 소화기관은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더 활발히 움직인답니다. 이 때문에 잠이 좀처럼 쉽게 들지 않는 것이지요.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은 잠시 내려두시길 권합니다. 이들 전자기기에서 새어나오는 빛은 수면 촉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억제한답니다.

또 어두운 곳에서 전자기기 화면을 바라보는 것은 눈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잠들기 전 스마트폰, 태블릿은 잠시 내려놓아주세요.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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