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남 광양제철소 정전사태 발생
포스코 전남 광양제철소 정전사태 발생
  • 이의정 기자
  • 승인 2019.07.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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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 위해 가스 태우느라 화염·검은 연기 내뿜어
경찰, 소방당국 현장비상대기, 전남도·광양시 정밀조사
(사진출처=포스코)
(사진출처=포스코)

포스코(대표 최정우,장인화) 광양제철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11분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시설 전체가 정전되면서 폭발방지를 위해 코크스 오븐의 비상 밸브를 개방했다. 이로 인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가 열리면서 공장 주변에서는 ‘불완전 연소’로 발생한 화염과 시꺼먼 연기가 치솟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1코크스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고 상세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고압변전소 3, 4, 5기 사고라고 연락받았는데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전소 정전 수리 작업 중으로 광양제철소 거의 모든 부서가 정전”이라고 알렸다.

현재 정전은 발생 40분만에 복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하고 현장에서 대기하다 철수했다.

전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광양시(시장 정현복)등은 이날 불로 유해가스 배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밀 조사를 펴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