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는 4일부터 1년 간 ‘꽃이 꼬시다’ 기획전 개최

  • 기사입력 2018.09.03 14:43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국립생물자원관)
(사진출처=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오는 4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꽃이 꼬시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일상에 친숙한 생물인 꽃을 인문학, 예술, 자연과학 등의 관점으로 보고 꽃에 숨겨진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행사다. 정향풀(멸종위기종 Ⅱ급) 등 꽃을 피우는 자생 식물의 표본과 복제모형, 수분매개 동물표본 등 총 16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꽃이 핀 상태의 식물을 그대로 특수용액에 넣거나 아크릴 속에 굳혀서 시들거나 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보관된 꽃을 관람객들이 볼 수 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개관일로부터 한 달 동안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꽃스타그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꽃스타그램은 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전시장을 방문한 기념사진 등을 해시태그 ‘꽃이 꼬시다’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하면 참여 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 황계영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에 눈길을 주기를 바란다”며 “자세히 보면 신비로운 우리 식물이 지닌 가치를 이해하고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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