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이어폰 과다 사용에 젊은 층 소음성 난청 증가
[알.쓸.신.환] 이어폰 과다 사용에 젊은 층 소음성 난청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7.0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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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3
장시간 큰 소리 노출될 경우 발생 위험 높아
적정 볼륨 설정 및 휴식시간 가져야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요즘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며,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그리고 가끔 다른 사람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으신 적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 10대~30대에서 소음성 난청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까지 난청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됐는데 이제 더 이상은 어르신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38%라고 합니다. 이는 60대 이상 17%에 2배 이상 되는 수치입니다. 왜 젊은 층에서 소음성 난청이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일단 소음성 난청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소리가 지속적으로 우리 귀를 자극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가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이어폰 또는 헤드폰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30대 이하 젊은 층들의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90㏈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경우 귀에 손상이 가기 쉽습니다. 90㏈에서 하루 8시간, 95㏈에서 하루 4시간, 100㏈에서 하루 2시간, 105㏈ 1시간, 110㏈ 하루 30분의 노출만으로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하네요.

이어폰 등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의 소음이 많은 곳에서 소리가 잘 안 들려 볼륨을 키운 경험이 최소 한 번 이상은 있지 않으신가요? 문제는 이런 경우가 자주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소음성 난청이 나타날 확률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으로는 귀가 먹먹하거나 귀에서 삐~등의 소리가 들립니다. 주변 사람의 말소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자꾸 되묻게 되고 TV나 라디오 등의 볼륨을 너무 크게 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큰 소리를 들을 때 불쾌감이 들 수도 있고요.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려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볼륨을 최대치의 60%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1시간 정도 이어폰을 사용했다면 최소 10분 간 이어폰을 귀에서 떼고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혹 소음성 난청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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