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추진 본격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기사입력 2019.07.08 10:16
  • 기자명 임영빈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우리나라의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 체험할 수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 매립지에 총 사업비 1081억 원을 투입해 부지 2만 7335㎡, 건축연면적 1만 6938㎡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항만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 및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 △해양민속,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 △시민, 청소년 대상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관련 연구활동이 가능한 강의실과 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은 내년부터 개관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확보할 예정이다.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2023년 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 유물을 배치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박물관을 개관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립인청해양박물관은 수도권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건립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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