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독감 백신 출하량 2500만 명분 출하”

올 8월부터 국가출하승인…총 19개 품목 유통 예정

  • 기사입력 2019.07.09 09:57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올해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양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500만 명분이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백신은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신청돼 8월부터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백신 접종 시기에 앞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국가출항승인 계획과 안전한 접종을 위한 안전사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감백신의 올바른 접종을 위해 접종 대상과 횟수, 접중 시 주의 사항 등을 사전에 확인해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및 만성 폐질환자 등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이다.

이전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생후 6개월 이상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4주 이상 간경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접종 경험이 있다면 매년 1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독감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되며, 과거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생명에 위협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도 독감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된다.

국내 허가돼 있는 독감 백신은 63개 제품으로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국내 유통될 것으로 예상하는 독감 백신은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 8개, 4가 백신(A형 2종, B형 2종) 11개 등 총 19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국가출하승인 계획과 안전사용 정보 안내를 통해 독감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올바른 접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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