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사업장 미세먼지 어떻게 줄이고 있을까요?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16
드론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팀’ 및 차세대 장비들 출시

  • 기사입력 2019.07.09 17:20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환경부)
(사진출처=환경부)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의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면서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2월 19일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팀'을 발족해 보다 효율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13만 3000톤으로 전체 배출량 33만 6000톤의 40%나 해당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철업, 시멘트업, 석유정제업 등 초대형 시설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감시하고 있을까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대형 배출시설에는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고 24시간 관리하는 굴뚝 자동측정시스템(TMS)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환경부는 현재 굴뚝 자동측정시스템(TMS)을 통해 측정된 연간 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하고 있으며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공개하기 위해 관련법령 및 인프라 정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와 수고권대기환경청은 지난 2월 19일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시팀을 발족해 보다 효율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업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측정 장비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24일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스웨덴 플럭스센스사 연구진과 함께 경기 안산시 반월산업단지를 돌아다니며 자외선 차등흡광분석기(UV-DOAS), 적외선 분광분석기(FTIR), 광학가스화상(OGI) 카메라 등을 현장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이들 기기는 모두 분광학 기법을 활용해 사업장과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원격으로 측정하는데요. 차세대 측정 장비들로 앞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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