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마 집중호우 피해 축소 위해 현장 대응체계 강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및 재해복구 사업장 등 집중관리 조치

  • 기사입력 2019.07.10 09:59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행정안전부)
(사진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수목 소실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강원도에서 마대쌓기, 배수로 설치 등 사면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를 지난 5월 31일 일찌감치 완료했다고 전했다.

10일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마에 대비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지난 8일 개최해 자제체의 중점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급경사지 옹벽·축대. 공사장 임시시설물 등의 붕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및 예찰을 실시하고 침수·붕괴 등 피해우려 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도 적극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호우 진행상황과 징겹려 대처사항을 실시간 확인한다. 필요시 신속하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가동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채흥호 재난관리실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예찰 및 보완 등 일련의 대응 활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하천변 등 침수 우려지역의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붕괴나 산사태 등 위험이 있는 지역에 접근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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