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쁘게 가꾼 골목과 정원, 뽐내주세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마지막 이벤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개최

  • 기사입력 2018.09.05 12:02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서울특별시)
(사진출처=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이벤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개최를 위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오는 16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시내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건물·상가, 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시장하고 전시하는 행사이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공동주택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변 우수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16일까지 사연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또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조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10월 23일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종 시민녹화 우수사례 26개소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시상금은 총 3000만 원이다.

아울러 본상을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일정 요건에 부합한 대상자에 한해서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로 아름답고 푸르게 바뀔 수 있었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공간이 세상 밖으로 알려져,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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