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병원 수 45개로 확대

  • 기사입력 2018.09.06 13:56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행정안전부)
(사진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와 법원행정처(처장 안철상)가 함께 정부혁신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에 참여하는 병원 수를 오는 7일부터 전국 45곳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이들 45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들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올 5월 8일 실시되었으나, 참여 병원이 18개에 그쳤다. 이 때문에 출산 부모를 비롯한 시민 사회에선 줄곧 참여병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이에 행안부는 대법원 법원행정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공동으로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병원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최종 27개 병원이 시스템 연계 등을 완료해 7일부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참여병원은 경기도 지역이 11개, 서울 5개, 부산 3개, 대전·울산 2개 등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많이 신청해 해당 지역 산모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참여병원이 많이 확대돼 앞으로 아이를 출산한 부모들은 온라인 출생신고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협업해 참여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병원 2차 확대는 2018년 12월 14일 서비스를 목표로 10월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법원 누리집에서 참여병원 접수신청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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