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 종결” 자신하던 양현석, 21일 만에 피의자로 전환
“내사 종결” 자신하던 양현석, 21일 만에 피의자로 전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7.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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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수사 박차
(사진출처=YG LIFE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YG LIFE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18일 경찰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조만간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그였지만,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성 접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했다.

양 씨는 지난 2014년 7월 말레이시아의 억만장자 조 로우(로우택조)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같은 해 이들의 유럽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강남 한정식집에서 진행된 1차 식사 자리에 유흥업소 직원 포함 25명의 여성이 참석했고. 양 전 대표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클럽에서 NB에서 본격적인 접대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한 달 뒤 조 로우의 초대로 업소 여성 10여 명이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이들에게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지급키로 약속했다. 이 여성들은 조 로우의 요트에 머물렀으며 몇 명은 조 로우 및 그 일행과 객실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양씨는 상기 의혹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며 이미 경찰에 증거를 제출했다고 적극 반박했다. 지난 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을 때도 “지인의 초대로 식사만 했을 뿐, 성 매매는 없었다”라며 관련 의혹 일체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양 씨는 자신을 취재한 기자에게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지시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양 씨와 YG 직원의 2014년 지출 내역을 확인한 결과, 양 씨가 성 접대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해, 양 씨와 유흥업소 종사자 2명 등을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2014년 프랑스에 갔던 여성 중 몇몇으로부터 성매매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성 접대를 받은 외국인 재력가 1명과 유흥업소 여성 2명 등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양 씨를 피의자로 전환한 만큼 향후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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