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대비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특별단속 실시

  • 기사입력 2018.09.10 11:21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 오는 21일까지 2주간 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축산물이력제 유통단계 이행주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거래내역 신고, 장부의 비치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유통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해 필요시 이력정보의 추적을 통해 유통 투명성 확보 및 소비자 안심을 위한 제도이다.

특별단속은 각 기관의 자체점검과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및 식육판매업소, 수입쇠고기 취급업소(식품접객업·집단급식소 등) 등 축산물이력제 이행 주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여부와 표시상태 등 준수 여부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소에 대해서는 DNA동일성 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반자 중 과거 1년 이내에 위반 사례가 있는 영업자는 농식품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한국소비자원 및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업소의 명칭 및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 위반업소 정보를 12개월 간 공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물이력번호 표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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