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래쉬가드 6개 브랜드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및 색상변화,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혐·평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 제품 자외선 차단성능이 우수했고, 건조속도와 색상변화 등 품질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6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업체는 표시 의무사항인 사용연령 표시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용 래쉬가드는 바닷물이나 수영장에서 사용 후 헹굼 없이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화려한 무늬와 색상으로 이뤄진 만큼 바닷물 등을 헹궈 내지 않으면 색이 번지거나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깨끗한 물로 헹구고 세탁 및 건조 후 보관해야 한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