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3일부터 2박 3일 간 러시아 국제수산포럼·박람회 참석

러시아 수산청장 면담…국내어선 조업구역 확대 논의 예정

  • 기사입력 2018.09.10 12:02
  • 기자명 홍연희 기자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차 러시아 국제수산포럼 및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한국 조업어선의 조업구역 확대 등을 위해 러시아 수산청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다.

러시아 국제수산포럼 및 박람회는 국가어업정책과 개발전략, 수산투자 등을 협의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7년 첫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에서 수산업 관련 주요 인사와 업계가 방문한다. 포럼에서는 세계 어업현황과 어업자원, 양식전망, 생산기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 신현석 수산정책실장은 15일 러시아 일리야 쉐스타코프(Ilya Shestakov) 수산청장과 업무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면담에서는 명태·꽁치 등 국내 조업어선의 조업구역(베링해, 남쿠릴 수역) 확대 및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 개최시기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신 실장은 “러시아와의 적극적인 국제수산협력을 통해 조업 수역을 추가 확보해 우리 원양업계의 지속가능한 조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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