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참여 우수마을 300곳 선정

현판 수여 및 마을이장 표창

  • 기사입력 2019.08.06 09:29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산림청)
(사진출처=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참여마을 중 성과가 뛰어난 전국 300개 마을을 선정해 우수마을 현판과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고령의 농민이 불법 소각행위 도중 산불로 번진 불을 끄는 과정에서 질식사해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등 소각산불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5건이다.

이에 산림청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마을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서약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산불 만들기’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2만 2144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해 98.3% 서약 이행률을 보였으며 소각산불도 25%로 감소했다. 산림청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산불예방정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산림청은 각 시·군별로 이달 말까지 우수마을에 현판을 전달하고, 마을 이장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산림청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불법소각 원천차단을 위해 산림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불법소각 금지교육 강화, 산불 중점 점검기간 동안 적극적 홍보·계도와 불법소각 기동단속반 운영 등 불법소각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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