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소 식품기업 대상 식품 제조가공 전문교육 실시

지자체 농식품 연구소와 협업해 식품 기술 노하우 확산

  • 기사입력 2019.08.06 10:1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지역 식품산업의 활성화와 중소 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진안홍삼연구소 등 4개 지자체 농식품 분야 연구소와 협업해 식품 노하우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협업하는 연구소는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식품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 4곳이다.

그동안 식품 전문 기술·노하우를 각 연구소 인근 지역 식품기업을 확산시켰으나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전국적으로 노하우를 확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품목별 기술과 노하우에 관심 있는 전국의 식품업체의 수요를 발굴했으며, 농식품 연구소를 방문해 기술을 습득하여 기술·노하우 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각 식품별 연구소와 우수 식품기업의 현장 전문가가 실습교육과 현장상담을 실시한다.

먼저 각 지자체 연구소, 우수 식품기업의 현장 전문가가 유가공품(8월 6일), 차(茶)류 및 홍삼(8월 8일), 베리(8월 14일) 4개 분야 제조·가공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가공공장 등 선진지를 견학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위 교육을 수료한 중소 식품기업은 현장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업체를 방문해 원하는 제품형태 제조 노하우, 공정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또, 교육과정에서 식품기업들의 기술수요를 발굴해 지자체 농식품 연구소가 보유한 식품 기술(특허)의 이전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지자체 연구소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성과를 널리 확산해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화에 기여하겠다”며 “이제는 지자체 농식품 연구소를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삼아 지역의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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