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오는 15일부터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실시

이달 말일까지 서경덕 교수 등 33명 국내 독립운동 주요 관광명소 방문

  • 기사입력 2019.08.14 09:44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안동 임청각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안동 임청각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내 여행을 추천·지원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의 일환으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광복절 역사여행’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실시한 ‘나만의 광복여행 10선 만들기’ 행사(8월 5일~12일)에 응모해 선정된 국민들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자신만의 여행 계획에 따라 여행을 떠나면 된다.

이에 맞춰 광복절 역사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본보기로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비롯해 대구 출신의 전(前) 야구 선수이자 현(現)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 재한 외국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33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 33명은 과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방송인으로서 지난 25년간 ‘뉴욕 타임스’ 등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홍보 광고에 힘써왔다. 아울러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독도, 동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 길의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동 임청각 등 독립운동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현장에서 서 교수의 역사 강의도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올해의 광복절에 역사여행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에 숨은 역사유적과 관광명소를 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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