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난 11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광동제약 압수수색
검찰, 지난 11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광동제약 압수수색
  • 박광래 기자
  • 승인 2018.09.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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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개인 일탈일 뿐, 당사와 무관…문제 직원은 이미 해고조치” 해명
(사진출처=광동제약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광동제약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검찰이 지난 11일 광고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챙겨 10억 원 상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사고 있는 광동제약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광동제약은 이번 압수수색이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직원 개인의 일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오전부터 광동제약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파견했다. 이들은 회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특정 광고대행사에 대한 광고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상품권 등 대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억 원 상당의 비자금을 챙긴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면서 국세청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16년 롯데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을 수사하던 중 해당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농단 수사 등으로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수사를 마무리하는 차원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광동제약 측은 이번 검찰 압수수색이 당사 비자금 조성과는 일절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당시 광고 담당직원은 이미 2015년에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압수수색 목적은 지난 2015년까지 재직했던 광고 담당자의 개인 일탈행위에 대한 수사”라며 “2016년 당시 언론에 보도됐던 보강수사의 일환이고 회사 차원의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