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폭발사고 예방 위험물 철도운송 안전 강화 모색

  • 기사입력 2018.09.13 10:41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철도 위험물의 운송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화주업계, 철도종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한다.

국토부가 오는 19일 경기도 의왕시 철도기술연구원 2동 중강당에서 ‘위험물 철도운송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철도부는 위험물의 탈선·충돌·누출 등 사고가 대형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관련 법령 정비를 추진 중이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주요 개선 검토과제에 대해 국토부, 철도기술연구원, 화주업체 및 철도공사 등 이해관계자로 전담조직(T/F)을 구성, 의견을 교환해 왔다. 올 4월부터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위험물 철도운송 실태조사를 통해 내용을 정리했다.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 위험물 운송의 포장 및 용기관리 의무화를 통한 운송 안전성 강화 △ 철도 위험물 운송 종사자의 교육 의무화 △ 국제위험물철도운송규칙(RID) 체계를 적용한 위험물 분류 명확화 △ 사고보고 기준, 격리차 기준 조정 등 기타 위험물철도운송규칙 개정 등이다.

국토부 박영수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과정을 거쳐,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한 위험물 철도운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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