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發 재고 급감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

전문가 예상 훌쩍 웃돌아…금값은 다소 보합세

  • 기사입력 2019.08.29 17:2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국제유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시현했다.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결과물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1.55%) 오른 55.78달러에 장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98달러(1.65%) 상승한 60.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100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200만 배럴을 훌쩍 웃도는 규모이다.

석유 제품 역시 예상을 웃도는 감소세를 보였다.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 모두 전주 대비 209만 배럴과 206만 배럴이 각각 줄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80만 배럴 감소’와 ‘10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에 비해 금값은 다소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12월물 금은 전일 대비 온스당 2.70달러(0.2%) 하락한 1549.10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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