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에 앞장선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증서 수여...66개 제품 지정
창업, 벤처기업 및 여성 장애인 기업도 새롭게 선정

  • 기사입력 2019.08.30 11:08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조달청)
(사진출처=조달청)

공공기관이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우수제품을 우선 구매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에 앞장선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019년 제3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66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3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우수제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2019.8.19.~2022.8.18.)이며, 수출, 고용 등 실적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제품은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지정한다. 2019년 7월말 기준으로 유효 우수제춤은 1222개에 달한다.

이번 2019년도 3회차 심사 통과율은 27.6%이며, 66개 지정제품 중 혁신성장선도사업 12개, 창업·벤처 37개 제품을 포함,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 중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스마트공장, 핀테크, 바이오헬스, 스마트팜)제품은 12개(18%), 관계부처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성공 제품 2개였다.

이번 우수제품 지정 심사에서는 창업·벤처기업 제품 37개(56%),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 제품 11개(17%)가 새로 진입했으며 사회적 가치조달을 위해 여성·장애인 기업의 6개 제품도 새롭게 지정됐다.

이번 우수제품 선정 사업은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의회의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 7000억원이다.

이번 3회차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인해 연간 1400억 원이상의 신규 공공구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증가하는 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제도가 부품․소재를 포함한 조달물자의 기술개발과 공공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제품 진입을 계기로 기업이 더 성장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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