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해야” 신신당부

6~8월 환자 증가세 지속…“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 더욱 주의”

  • 기사입력 2019.08.30 23:21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6~8월 사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국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30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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