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농협, 농촌지역 범죄 예방 인프라 확대 ‘맞손’

  • 기사입력 2018.09.14 14:11
  • 기자명 이주승 기자

경찰청(청장 민갑롱)이 농협중앙회와 14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대강당에서 농촌지역 범죄 예방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 ◇농업인 실익 제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불법행위 근절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촌지역 범죄 예방 인프라 확대 △전자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피해 예방 활동 △여성·노인대상범죄 근절 및 실종아동 조기 발견 △농업인행복콜센터 등을 활용한 돌봄 활동 △퇴직경찰관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MOU가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 간 협업이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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