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은나노’ 첨단소재 2종 국제표준 제정 ‘쾌거’
‘그래핀·은나노’ 첨단소재 2종 국제표준 제정 ‘쾌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9.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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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재 선진국 견제 뚫고 거둔 성과…첨단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그래핀 응용 분야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그래핀 응용 분야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소재인 그래핀과 은나노 물질의 ‘특성정의 및 측정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2종을 우리나라가 선점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그래핀 물질의 특성 및 각 특성별 측정 방법(ISO/TR 19733)’과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ISO/TS 20660)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두 국제표준 모두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원하는 학술연구용역사업 및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등을 통해 국제표준안으로 개발된 것이다. 약 5년에 걸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그래핀 2차원 물질의 특성과 측정방법은 그래핀 물질의 물리·화학·전기·광학적 주요 특성을 정의하고 해당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그래핀은 초고속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2차 전지 등에 쓰이는 첨단소재다.

은나노 제품군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은나노 제품군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은 은나노 물질이 향균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입자 크기를 규정하고, 은나노 입자가 섬유, 검축자재, 필터 등 제품에 적용됐을 경우 해당제품에서 은나노 입자의 분포와 함유량 등을 측정·확인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번 국제표준 2종 선점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소재분야 선진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얻은 결실이다. 특히, 은나노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 국제표준의 경우 일본이 수년 전부터 표준안을 준비해 왔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표준안 제안 초기부터 일본과 경쟁을 펼쳐왔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나노기술 표준화의 선도국임을 확인했다”면서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선점과 기업에 대한 국제표준화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