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美 DEA, 극동지역 마약법집행 회의 공동 개최
경찰청-美 DEA, 극동지역 마약법집행 회의 공동 개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9.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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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마약류 확산 차단 위한 국제공조 강화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국경 없는 마약류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은 부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미국 마약단속청(U.S. DEA : Drug Enforcemen Administratin) 극동지부와 공동으로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IDEC : International Drug Enforcement Conference)’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마약류 범죄는 물리적 국경을 초월, 다크넷 등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다크넷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일반 검색엔진으로 검색이 불가능한 인터넷 공간이다. IP를 수차례 바꾸고 통신 내용을 암호화하는 특수 프로그램으로 접속해 추적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우리 경찰은 날로 진화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더 중요하다고 인식해 지난 2010년부터 자체적으로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해 왔다.

올해 회의에는 경찰청과 미국 DEA를 포함해 극동지역 및 오세아니아 18개국, 28개 마약류 법집행기관에서 90여 명이 참석한다. 각국 대표단은 극동지역 대규모 마약밀매 조직에 대한 수사정보를 공유하고, 마약류 및 원료물질과 마약 자금세탁에 관한 수사사례를 발표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마약류 범죄 근절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며, 한국 경찰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러셀 홀스케(Russell Holske) 미국 마약단속청 극동지부장도 “그 어느 국가도 국경 없는 마약밀매조직들로부터 안심할 수 없으며, 이번 회의가 마약류의 확산을 막고 각국의 국민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