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대비 농식품부, 긴급 대책회의(3차) 개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 배수장 현장점검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농업인 야외활동 자제 당부

  • 기사입력 2019.09.07 11:09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강력한 태풍 '링링'에 대비한 농촌지역 점검에 나섰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오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링링’ 대비 제3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회의는 지난 4일 1차 대책회의와 4일부터 6일, 3일간 이어진 태풍 대비상황 점검에 이은 세번째 자리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사전대비가 가능한 시간동안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결박 및 과수 가지묶기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대책회의 직후에는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백공배수장을 방문하여 현장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장관은 "배수로 내 수초를 제거하고 집중호우 시 배수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시설안전과 농경지 침수상황을 신속히 점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말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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