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28일 개통 확정...대중교통환경 열악한 김포시에 희소식

김포도시철도 개통 대비 역사 및 시설물 특별안전점검 실시
한시적으로 추가인력배치 및 상황대응반 운영

  • 기사입력 2019.09.25 18:09
  • 최종수정 2019.09.26 20:50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서울시메트로9호선)
(사진출처=서울시메트로9호선)

드디어 기다리던 김포도시철도가 28일 개통된다.  

25일 서울시메트로9호선(대표이사 최용식)은 김포도시철도를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최초 개통 예정이 2018년 11월이었다가 다시 2019년 3월로, 7월로 계속 연기돼  김포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김포는 대도시라는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했다. 이에 이번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으로 김포 및 인근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이 해소될 예정이다. 덩달아 인근 역세권의 집값까지 꿈틀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와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회의를 열고 28일 개통에 합의했다" 며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적기 개통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여러분과 적기개통에 지원을 아끼지않은 국토부 등관계기관과 홍철호, 김두관 의원, 신명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포도시철도의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은 9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5호선이 환승 가능한 역사로서 호선별 다른 운영회사가 혼재된 역이다.

이에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에 약 400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며 "안전사고 및 이례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고객 동선을 따라 편의·안전시설, 환승통로와 AFC(역무자동화시스템)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개통 초기 고객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공항역에 한시적으로 안내인력을 증원 배치하며, 이례상황 등에 대비해 상황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최용식 대표이사는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축하하며 9호선은 김포도시철도와 잘 협력하여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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