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30대 男 참가자,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철인3종 30대 男 참가자,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10.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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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마포구 인근 한강서 시신 확인
경찰,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 위해 부검 실시 예정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강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참가했다고 실종된 3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경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인근 한강 수면 위에서 실종된 3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은총이와 함께 하는 철인3종대회’ 수영 경기 도중 실종됐다.

이날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오전 7시 20분 시작됐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시각은 오후 2시였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와 구조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동시에 주최 측의 안전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함께 살필 방침이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안전 관리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 참가자들 중 다수는 대회 당일 당시 한강의 물살이 너무 거세 수영을 하던 수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물에 떠내려가는 등 현장이 아비규환이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