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 개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기술개발 협력 촉진 합의

  • 기사입력 2019.10.09 14:06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 202호에서 열린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 202호에서 열린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독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기술개발 협력 등을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마련한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10월 28일~31일)』 행사의 일환이다. 글로벌 소재부품 강국인 독일,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과 본격적으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수입국 다변화 지원에 그 목적이 있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4차 산업으로 촉발된 미래 신산업은 새로운 소재·부품의 뒷받침 없이는 구현될 수 없다”라고 언급하면서 “소재·부품 산업은 과거부터 제조업의 허리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양국 간 협력이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될 필요가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안 4가지를 제시했다. 크게 △연구개발 △기술제휴 △표준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구분할 수 있다. 각 협력 방안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개발은 양국 간 공동 R&D 확대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과제 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50% 이상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기술제휴는 내년 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 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합의했다.

표준협력은 한-독 표준협력대화 출범 및 다음달 표준포럼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네트워크 강화는 전문연구소 및 경제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활성화가 골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달 말 열리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위크에서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과 기술교류 세미나, 1:1 상담회,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 행샤를 집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