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15일부터 19일동안 국내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의 갈고닦은 기량 선보여

  • 기사입력 2019.10.15 11:2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
(사진출처=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홈페이지)

국내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의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축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서울시교육청·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맞잡은 손 하나로! 열린 마음 미래로!’라는 표어를 내걸고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선수부(27종목)와 동호인부(18종목)로 나누어 총 30개의 종목이 펼쳐지며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장애 선수 등 선수단 8978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2953명)이 17개 시도에서 참가한다.

경기 장소는 서울특별시 내 총 12개 구와 타 7개 시도의 34개 경기장이다. 이 중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은 지난 8일에, 농구(지적)와 휠체어럭비, 사이클(트랙) 등 8개 종목은 13일과 14일에 사전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종목은 골볼, 게이트볼, 농구, 댄스스포츠, 럭비,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파크골프, 펜싱, 당구, 카누, 트라이애슬론, 슐런, 쇼다운 등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1년에 시작됐으며 그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국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내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인 8978명이 참가하고, 해외동포선수단도 4개 종목(골프, 역도, 볼링, 수영)에 총 23명(선수 6명, 관계자 17명)이 참가한다. 또한, 전시종목으로 카누, 트라이애슬론, 슐런, 쇼다운 등 4개 종목이 신설되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으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한 경기, 꿈, 열정, 노력과 같은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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