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모펀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지사태 일파만파
강남사모펀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지사태 일파만파
  • 이의정 기자
  • 승인 2019.10.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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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중단 규모가 최대 1조 3400억원에 달해
투자금을 회수, 최대 5년 걸릴 전망...투자자들 한숨
(사진출처=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사진출처=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대규모 펀드환매 중지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규모가 최대 1조 3400억원에 이르며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최대 4년 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라임운용 경영진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밝혔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투자금을 원래 대로 주지 못한 부분과 금융투자업의 신뢰를 저하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라임 측은 논란이 된 펀드 규모가 8466억원이라고 밝히며 투자한 자산, 즉 사모사채나 메자닌 채권 등이 제 때 매각되지 않으면 최대 환매중단금액이 1조 336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이달 초 사모 채권펀드 3개에서 약 274억원 규모의 상환금 지급을 연기하기도 했다.

라임이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상환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자산에 따라 다르지만 투자금 회수가 최대 5년이 걸릴 수도 있다.

라임 측은 투자액 규모가 가장 큰 '플루토'는 내년 연말까지 각각 투자액의 70% 정도는 원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줄 수 있다고 전했다,
14일 환매를 중단한 무역금융 펀드의 경우에는 투자금의 60%는 2년 8개월, 나머지 40%는 4년 8개월이 지나야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론 주식시장 상황과 투자 기업의 디폴트 여부 등에 따라 상환 시점은 기약 없이 연장될 수 있다.

강남 사모펀드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라임자산운용은 2012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해 올해 7월 운용자산 6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환매사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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