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한자리에 모였다. '에너지플러스 2019' 개막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 초청, 1: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개최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격려

  • 기사입력 2019.10.16 10:36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에너지플러스 2019' 홈페이지)
(사진출처='에너지플러스 2019' 홈페이지)

에너지 핵심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9'가 개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16일부터 18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 2019'는 에너지의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하여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면적만 일만 8378㎡에 달하며 전시 부스 1030개, 전시품 223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플러스 2019'는 전기산업진흥회, 전지협회, 스마트그리드협회가 각자 개최하던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인터배터리’,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를 2015년 이후 '에너지플러스'로 통합해 개최했다.

또한,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을 초청, 5G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16일 오전 9시 15분에 열릴 개막식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참여 기업들을 격려한다.

성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하며, "에너지 흐름 전반에 걸쳐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들 세 산업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성 장관은 1990년대 일본이 독점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2011년 우리기업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에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당부하고,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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