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서울교통공사,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 MOU 체결

  • 기사입력 2018.10.01 11:54
  • 기자명 정태진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 3월에 발표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18~2022)’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은 미세먼지(PM10) 기준을 강화하고 초미세먼지(PM2.5)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과 함께 노후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환경부와 서울교통공사의 업무협약은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지하역사 공기질 현황 및 개선방안에 관한 정보 공유·활용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 관련 정책정보 제공 등을 골자로 한다.

환경부 최남호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이 지하역사의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철도산업 전반으로 환경정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2008년 ‘제1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수립한 이래 석면 제거, 터널 내 살수배관 설치, 자갈도상 콘크리트 개량 등 지하역사 내 공기 질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환경경찰뉴스=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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