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I 등 접목 친환경 도로 조성 추진

미래 도로상 반영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 수립

  • 기사입력 2019.10.18 11:0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도로의 조립식 건설,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無人化), 지화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등 상상에서나 접해봤던 도로의 모습이 2030년에는 현실화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략의 비전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로서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대 중점분야에서 구체화될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입체도로망,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도로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다방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도로기술 연구에 대한 박차를 가하기 위해 4대 핵심분야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중점 추진 기술을 마련했다.

총 100여 개 이상의 핵심과제를 담아냈으며 기술의 시급성과 기술간 연계 관계, 연구개발 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해 기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해 도로가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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