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럽과 신산업 분야 협력 본격 시동

미래차, 헬스케어 등 유럽기업들과 맞손

  • 기사입력 2019.10.22 11:16
  • 기자명 임영빈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독일 다임러 등 유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을 갖고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 글로벌 기업 간 협력증진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독일 다임러 등 유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을 갖고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 글로벌 기업 간 협력증진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한국기업과 유럽기업들이 미래차, 헬스케어 등 신(新)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독일 다임러 등 유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 글로벌 기업 간 협력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다임러의 마티아스 루어스(Matthias Luehrs) 해외 총괄사장과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방안 협의를 위해 면담을 가졌다. 이후 바스프·로레알·필립스·SAP·슈나이더일렉트릭 등 ‘유럽기업과의 만남’ 시간이 이어졌다.

박 장관은 먼저 다임러의 루어스 해외총괄사장과 한국의 역량있는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공동 개최하고 미래차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함께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진행된 ‘유럽기업과의 만남’에서는 로레알, 필립스 등 유럽기업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매칭이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기업들이 참여하는 ‘한·유럽 스마트팩토리 포럼’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급기업 창업 지원, 협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표준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공정 관련 기술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SAP와 슈나이더일렉트릭을 중심으로 컨설팅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개방성과 다원주의를 중시하는 유럽기업들과의 협력은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유럽기업들 간 분업적 협업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