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빅데이터 기반 의사 맞춤형 마약류 처방 분석정보 제공

오는 2020년 진통제, ADHD 등 대상 의약품 지속 확대 추진

  • 기사입력 2019.10.29 15:5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의료용 마악류 일반 현황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용 마악류 일반 현황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이후 첫 1년 동안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 식욕억제제(5개 성분) 등 3종의 마약류 처방을 분석해 각 약물과 처방의사별로 종합 분석한 자료다.

식약처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동안 수집한 정보 1억 700만 건을 분석했다. 자료 분석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한국의약품안전과리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도우미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 전체와 대상 약물 3종에 대한 종합 통계와 함께 의사별 처방현황 통계 및 항목별 비교 통계로 구성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서한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 및 사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에는 진통제(11개 성분), ADHD 치료제 등으로 대상 의약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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