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제32차 의료정보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바이오헬스 및 유전체 정보기술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 염두

  • 기사입력 2019.11.04 10:28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의료정보(유전체정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의약품/의료기기정보, 건강 정보 등)가 안전하고 상호운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국제표준을 정부가 주도해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4차 산업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에 기초가 되는 ‘의료정보 및 유전체 정보의 국제표준화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국 대표단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의료정보 기술위원회 및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의 총회를 비롯한 표준개발 작업반 회의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정보와 유전체정보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의료정보 분야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포함한 병원정보시스템의 의료관련 정보(지식, 부호, 음성, 영상 등) 등을 일관성 있게 상호운용적으로 교환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진행한다.

유전체정보 분야는 의료와 임상연구 적용을 위한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및 관련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진행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의료정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주도권 유지와 동시에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간사국으로서 국내 유전체 기술을 직접 국제표준화 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이 현재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에서 국내 산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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