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과기부, 네트워크 관련 정책 총괄 조정 전담기구 설치

정보통신분야 기능 대폭 강화 통한 디지털 혁신강화 추구

  • 기사입력 2019.11.07 09:21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초연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ICT) 분야 기능을 대폭 개편한다.

7일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인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강화를 위해 현 정보통신정책실을 개편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하고 네트워크 관련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한다.

그 동안 AI 정책은 과기정통부 내 각 부서에서 개별사업에 따라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서, AI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이 대두돼 왔었고 네트워크 분야 또한 5세대(5G) 이동통신 등 초고속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네트워크의 물리적 안정성 확보가 절실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보통신정책실에는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해 AI, 빅데이터 및 혁신인재 양성 분야 정책 기능을 대촉 강화한다. 인공지능기반정책관에서는 데이터·AI 간 융합을 통한 혁신서비스, 블록체인 등 플랫폼 기술 개발 지원 및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양성 업무에 주력한다.

현재의 인터넷융합정책관을 ‘정보통신정책관’으로 개편해 규제혁신, 디지털 포용정책, 산업·사회 각 분야 디지털화 등 디지털 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했다.

더불어 네트워크정책실을 신설한다. 네트워크정책실은 네트워크의 고도화 및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정보보호, 방송·통신 정책 전반의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현행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으로 확대 개편해 네트워크의 물리적 위험과 사이버 침해를 포괄하는 통합적 네트워크 보안 등 네트워크 종합관리기능을 강화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기능조정은 2013년 ICT 정책조직 통합 이후 시대변화를 반영한 개편인 동시에, 기존 기구·인력을 최대한 재배치·활용한 만큼 조직의 생산성과 함께 책임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정비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DNA 정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