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9차 한-호주 에너지자원 협력위 개최

수소,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광물 등 양국 간 에너지분야 현안 논의

  • 기사입력 2019.11.12 17:29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12일 호주 캔버라 하야트 호탤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에너지환경부와 제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9차 협력위에서는 수소, 재생에너지, 가스, 광물 등에 대한 양국 간 에너지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소협력에 있어서는 지난 9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에 이어 민간기관 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수소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천연가스의 경우, 호주가 우리나라의 제2위 LNG 수입국(지난해 787만톤 수입, 전체 수입량의 17.9%)인 점을 감안,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또 호주와 공동 추진 중인 LNG 개발·생산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양국 모두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정책 및 정보 교류, 공동프로젝트 등 협력부문도 보다 확대한다.

광물 부문은 유연탄, 철광석 등 전통적인 광물자원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리튬 등 희유금속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한-호 에너지 및 광물 자원 MOU’를 갱신하고 민간 ‘한-호 수소 산업 발전 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의 지평을 확대했다”면서 “오는 2020년 한국에서 제30차 협력위를 개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