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고 3수험생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54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이 미련한 문화예술교육 ‘상상만개’

  • 기사입력 2019.11.13 19:18
  • 최종수정 2019.11.14 16:52
  • 기자명 이의정 기자
2018년 상상만개 모습 (사진출처=교육부)
2018년 상상만개 모습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14일은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이죠.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것들을 쏟아붓는 결전의 날인데요.

정부는 그동안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을 위해 색다른 선물을 마련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수능을 치른 고 3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2019 상상만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상상만개’는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남은 학사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해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게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수험생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각자의 예술적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랍니다.

‘2019 상상만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어요. 2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은 ‘함께 깨우는 예술의 본능’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답니다.

 수험기간 내내 사용하던 학습지, 담요 등의 물품을 해체하고 재구성해보는 ‘고 3 용도 변경’, 학교에서의 추억과 이야기를 강강술래를 통해 풀어내보는 ‘강강술래? 상상술래!’, 사파리를 배경으로 노래, 춤, 랩을 하며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열아홉의 사파리’ 프로그램 등 기발하고 참신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10명이하가 참여하는 소규모 프로그램은 ‘나를 발견하는 예술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되며, 점을 찍은 카드를 활용하여 친구와 고민을 나누어보는 ‘점 찍고 고민해결’, 자신의 감정을 예술적 기법으로 시각화해보는 ‘마음캔버스’, 나만의 이야기를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춤으로 표현해보는 ‘띠또띠또 메트로놈’ 등, 더욱 섬세한 예술적・심리적 활동 위주의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어요.

고 3 수험생 여러분, ‘상상만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예술가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숨겨져 있던 예술적 본능과 무한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요.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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