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장애인용 TV 보급가정 직접 찾아 불편함 청취

한상혁 위원장, 시청각장애인 및 TV설치기사 현장 목소리 들어

  • 기사입력 2019.11.20 15:33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국민생각함)
(사진출처=국민생각함)

방통위가 장애인 및 설치기사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20일 "한상혁 위원장이 시· 청각장애인용 TV 보급제품이 설치되는 장애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방송을 시청하는 장애인과 설치기사를 만나 TV시청시 불편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 5월부터 시· 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서를 접수받아, 저소득층 우선으로 장애정도·나이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 1만 5000대 보급 시,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80%가 TV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2021년까지 10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통위가 보급하는 TV는 메뉴 음성안내 기능, 자막·수어영상 위치 조절 및 확대 기능 등이 있으며 장애인방송 시청 편의기능이 향상된 32형 FULL HDTV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날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시설인 교남소망의집(강서구 소재)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미디어 교육에 함께 참여하고 방통위가 제작‧배포하는 발달장애인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나,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될수록 계층간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가 우려된다”며,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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