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관리비·수질 등 공공데이터 전면 확대 개방 추진

  • 기사입력 2018.10.17 15:12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해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의 공공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 총 5093개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2017년에는 공공데이터 전수조사를 통해 개방대상 423개 시스템을 선정했고, 2018년 하반기 80개 시스템, 2019년 170개 시스템, 2020년 173개 시스템을 연차별로 개방해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 공공데이터 전체를 개방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에는 시민이용 선호도가 높은 공공자전거, 공동주택, 실내환경 등 80개 시스템 122개 공공데이터에 대해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우선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방하는 주요 데이터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인 교통분야 ‘공공자전거, 장애인콜택시, 교통안전시설물’, 환경분야 ‘소음측정, 실내공기질, 수질측정, 태양광발전’, 주택건설분야 ‘아파트 관리비’, 일반행정분야 ‘시민참여예산’ 등 실시간 데이터를 포함한 122종이다.

서울시는 Open API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센서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IOT 데이터를 다수 개방하여 4차산업 혁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태균 정보기획관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박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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