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납세증명서 신청하면 바로 나옵니다.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63
국세증명 14종 주민센터에서 즉시 발급

  • 기사입력 2019.12.05 23:32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이제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등의 국세증명을 발급받을 때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어요.

보통 주민센터에서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3시간정도가 소요되었지만 이젠 신청 즉시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죠.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이달 6일부터 정부24와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을 연계해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국세증명 14종을 신청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어요.

즉시발급이 가능해진 국세증명서 14종은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납부내역증명, 폐업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 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 수입금액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사업자단위과세적용 종된사업장 증명, 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확인서, 모범납세자증명, 소득확인증명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사실 증명이에요.

이들 서류는 금융기관 대출 및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 관공서 제출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연간 발급건수가 3635만여 건에 달했답니다.

이 가운데 116만여 건은 지난해 ‘어디서나 민원’을 통해 접수받을 수 있지만 상당수 민원인이 아직도 오프라인에서도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있어요.

 ‘어디서나 민원’은 민원인이 처리기관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가까운 읍면동이나 시군구에서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고 받을 수 있는 제도랍니다. 문제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국세증명을 신청할 경우 발급에 장시간 대기(3시간 이내)하거나 재방문 하는 등 민원인의 불편이 컸다는 거에요.

행정안전부는 이번 즉시 발급 시행으로 민원인들의 시간과 비용이 연간 239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요.

국민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부서비스 혁신 정책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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