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이탈리아에서 2019 동계 데플림픽 개최

스포츠 통한 심신 단련과 세계 농아인 간 유대 강화
한국 4개 종목 50명 참가

  • 기사입력 2019.12.11 09:46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농아인 동계 올림픽인 '2019 동계 데플림픽 대회'가 오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발테리나-발치아벤나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6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컬링, 아이스하키, 체스)에 34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는 총 33개국, 선수단 9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컬링 등, 4개 종목에 선수단 50명(선수 16명, 임원 및 지원단 34명)이 출전한다.

스포츠를 통한 심신 단련과 세계 농아인 간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4년마다 열리는 데플림픽은 1924년 파리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5회 하계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동계대회 참가는 지난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열린 제18회 대회에 처음 참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로 체계적인 특별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했으며, 남자 컬링 종목에서는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8일에 이탈리아 현지로 출국했으며, 23일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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