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년까지 수소차 충전소 6개로 확충

기존 2개소에 4개소 신규 설립 추진

  • 기사입력 2018.10.24 11:59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서울특별시)
(사진출처=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오는 2021년까지 수소충전소를 기존 2개소 외에 신규 4개소 추가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권역별 총 6개 수소 충전시설을 구축·운영해 시민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코자 한다. 또 2022년까지 정부 목표(1만 6000대)의 약 19%인 수소차 3000대 보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우선, 수소차 제작시인 현대자동차가 2019년까지 강서공영차고지에 충전소(1일 약 84대 충전 가능)를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적정 부지를 확보해 2021년까지 1개소를 추가 건립한다.

서울시는 2020년 고덕차량기지에 충전시설을 세울 계획이며 정부와 협력해 진관공영차고지 확장부지에 충전시설을 2021년 내로 구축한다. 아울러 올 12월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에 대한 투자를 통해 권역별로 수소 충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수소차 1대가 1시간 운행하면 성인 약 49명이 필요한 공기를 정화한다”며 “서울시의 수소차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으로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수소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환경경찰뉴스=박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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