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총리 정세균, 산업부장관 출신…文 “시대에 맞는 적임자”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지명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 시절, 수출 3000억불 시대 열어

  • 기사입력 2019.12.17 17:48
  • 기자명 이두경 기자
(사진출처=정세균 의원 블로그)
(사진출처=정세균 의원 블로그)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잇는 자 누가 될 것인가 최근 관심이 쏠린 가운데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 출신이자 전 산업부장관이기도 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을 모시고자 한다”고 발표하며 차기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정 총리는 이낙연 총리와 더불어 호남 출신으로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정 의원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노력해 온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 의원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자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000억불 시대를 열었다”며 “정 총리가 산업부장관, 6선 국회의원,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이면서 정치력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며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이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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